항상 수다로 인해 말썽이 많은 여인이 있었다.
어느날 옆집에 남편이 집안의 누각에서 목을 매어 자살 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 여인이 문상을 가기 위해 준비하자 그녀의 남편과 딸은 그녀를 필사적으로 말리려 들었다." 당신이 그 집에 가서 또 무슨 말을 할까 봐 걱정이 되니 가지마시오."
" 엄마가 가서 쓸데 없는 이야기를 하면 오히려 그 집에 누가 될 테니 가지 마세요"
그러나 그녀는 또 기필코 가야만 하겠다고우기며" 그냥 가서 날씨 얘기만 하고 올꺼예요...."
결국 말리지 못한 가족들은 그녀를 보낼 수밖에 없었고 걱정된 나머지 남편은 딸을 동반해서 보내는 것으로 미연에 말썽을 방지 하려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딸과 아내가 집으로 돌아왔다. 들어서며 딸이 투덜 거리는 소리... 핀잔 하는 소리. ..
" 엄마 때문에 정말 못 살겠어요.. 글쎄 그 집에 들어서자마자 처음에는 날씨가 좋지않다고 얘기를 시작하더니만...
~ 아이유 요즘 날씨가 계속 궂어서 썩 좋지 않아요. 연일 이렇게 비가 오고 날이 흐리니 원..
- 그러게 말이에요.빨래 하나를 말릴수도 없고 말이에요.
그러자 그녀는 그 집에 남편이 목매달아 죽은 누각을 가리키면서
~ 아이유 집에야 무슨 걱정이 있겠어요, 저렇게 좋은 누각이 있는데, 뭘 매달아 말려도 잘 마르겠네요.♨